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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튬 배터리 재활용 시장 및 기업 동향

작성자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
작성일
2024-04-01 15:50
조회
11
시장동향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폐배터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의료 기기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용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전기차(EV)에서도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광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 리튬, 코발트, 니켈 및 구리와 같은 EV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중요한 광물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업 동향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는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 JB 스트라우벨이 CEO로 있는 Redwood Materials와 캐나다에 본사를 둔 Li-Cycle이 있다. 두 회사 모두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광산업체, 배터리 제조업체에서 버려지거나 결함이 있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한다. Redwood Materials는 포드, 폴크스바겐, 리사이클은 제너럴모터스, 글렌코어 등과 협업하고 있다.

 

밸류체인

배터리 산업의 밸류체인은 크게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 및 폐기 단계로 이루어진다. 업스트림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확보하는 단계다. 미드스트림은 크게 원자재 제련(세정 및 정제), 핵심소재 및 셀 제조로 구분된다. 제조된 배터리 셀을 모듈화, 패킹(Packing)하는 작업은 다운스트림 단계로 구분된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마지막인 폐기 단계에서 배터리 셀을 재제조해 기존과는 다른 목적으로 재사용(Re-use)되거나 희유금속을 추출하기 위한 재활용(Re-cycle) 작업을 거치게 된다.

 

관련 규정

미국과 캘리포니아는 폐배터리와 관련된 활동을 규제하고는 있지만 폐배터리에 대한 전체적이고 중요한 정책은 미비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이 2022년 3월에 발표한 '리튬 이온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자문회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수명주기가 다한 폐배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 및 관련 규정의 범위와 복잡성에서 중국과 EU보다는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사점

미국에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한국의 배터리 재활용 기업에도 현지 시장 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최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가운데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은 미국 내 사업망 구축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IRA에 따르면 2023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리튬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자재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하는데 폐배터리를 수거해 미국 현지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배터리 산업 관련 미 협회 담당자에 의하면 "현재 미국은 2040년에 폐전기차 40만 대의 배터리 폐기가 우려되기에 구형 전기차 모델 차량의 수명이 다해가는 시점을 미리 대비하고 제대로 된 배터리 재활용 인프라를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극복해야 할 난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배출되는 전기차 배터리양이 많지 않다 보니 대다수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은 배터리·양극재 공정 중 나오는 스크랩(Scrap)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폐배터리 파·분쇄 과정에서 전해액이 누출되면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폐배터리 추출 작업이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재 원료에 집중돼 있어 부가가치가 낮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 등은 폐기되기에 이에 대한 해결책도 핵심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그렇기에 국내기업은 해당 과제에 대한 사전 대비를 한다면, 수출 및 현지 진출 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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